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볼빨간갱년기의 옛날일기장

이혜경 | 하프백출판 | 5,000원 구매
1 0 304 50 0 5 2024-10-03
<신상명세서> 나의 키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남들의 눈에 거슬릴 정도의 작은 키는 아닙니다. 난 지나친 이기주의자는 아니지만 남들의 눈에 쏙 들어올 정도의 매너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. 난 다른 사람들에게 절 잘 이야기 합니다. 하지만 그것이 때때로 남들의 귀에 잘못 이해되는 적도 많습니다. 난 지나치게 외성적이라 비밀은 하루 이상 지니질 못합니다. 그러나 지나치게 외성적이라 그런지 비밀은 자꾸만 쌓여갑니다. 그러니까 끝이 없는 거지요. 난 이성보다는 동성을 더 좋아하고 더 생각합니다. 그것도 그럴 것이 전 이성 친구가 한 명도 없습니다. 난 칭찬은 거의 듣질 못합니다. 나의 덤벙대는 성격과 차분하지 못한 행동, 참을성 없는 나의 의지 등은 칭찬의 대상이 ..

마음을 울리는 현진건단편소설 모음

현진건 | 하프백출판 | 3,000원 구매 | 1,000원 10일대여
1 0 69 14 0 0 2024-09-10
과거나 현재나 미래에도 들어도 들어도 싫증나지 않을 말. ‘운수가 좋다’ 옛날에 분명히 읽어봤는데, 어렴풋하여 다시 설레이는 맘으로 읽어내려갔는데, 예전의 느낌이 아니다. 왜 이리 가슴이 시리고, 아프고, 그리운 것일까? 그 시절 우리네 아버지가 생각나고, 우리 할머니가 생각난다. 운이 좋아서, 운이 좋지 않아서... 그것이 무엇이 중헌디? 예나 지금이나 표현은 달라도 마음이 움찔하는 걸.

미소가 지어지는 현진건단편소설 모음

현진건 | 하프백출판 | 3,000원 구매 | 1,000원 10일대여
1 0 58 10 0 0 2024-09-10
'B사감과 러브레터'야 워낙에 유명한 작품이라 다른 부연설명이 필요없을 듯하다. 설령 그 내용을 모르더라도 제목에서 이미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. 두 번째 작품 '피아노'는 매우 짧은 분량의 단편이지만 그 시절 '피아노'가 가진 의미 내지 가치를 짐작할 수 있게 해 준다. 그렇다면 그 시절에 견줄만한 요즘 시대에 '피아노'는 무엇이 있을까? 라는 생각이 든다. '이상적인 가정에 없지 못할 물건' 말이다.

다시봄, 볼빨간갱년기

이혜경 | 하프백출판 | 5,000원 구매
6 0 755 15 0 23 2024-09-10
나는 "100세 시대"라는 말이 너무 무섭다. 선천적으로 몸이 많이 약했던지라 골골하면서 엿가락 늘어지듯 연명하는 삶을 살아갈까봐 두렵다. 하지만, 죽음 역시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는 일이며, 살아있는 동안은 사람답게 살아야 할 텐데... 어차피 100세 시대라는 것은 젊음이 길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년이 길어지는 삶일 것이다. 그렇다면 낡은 육체와 정신을 잘 다독여가며 잘 늙어가야 할 텐데... 본 작품은 비록 든든한 노후 준비도, 건강도, 아무 것도 확실한 것이 없지만,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하여 1mm 씩이라도 성장하고 싶은, 평범한 갱년기 여성의 일상에서의 도전에 관한 이야기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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